■ 진행 : 호준석 앵커
■ 출연 :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브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그저께 우리 군이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군사정찰위성의 모든 것 오늘 설명드리겠습니다.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군사정찰위성이 뭡니까?
[이춘근]
한마디로 말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국형 3축 체제에서 눈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.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대를 이동 상황이랄지 지휘통제 시설이랄지 그런 발사 준비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해서 선제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. 눈을 가지게 된다, 이런 의미가 되겠습니다.
우리 군이 이번에 정찰위성을 쏘아올린 것이 사상 최초인 것입니까?
[이춘근]
그동안에는 항공정찰하고 다목적 실용위성 시리즈를 활용했습니다. 항공정찰은 아시다시피 먼 거리를 볼 수 없게 되겠죠. 그다음에 다목적 실용위성이라는 게 있었는데 그것이 2015년 이후로 사업을 제대로 진척 못 시키고 있습니다. 코로나 때문에 지연된 데다가 또 러시아 발사체를 사용하게 돼 있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그것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거죠. 그러니까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군용 전용 위성을 독자적으로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다목적 실용위성하고 이 군사정찰위성하고는 성능이 어떤 차이가 있는 거죠?
[이춘근]
다목적 실용위성은 주로 광학위성으로 돼 있고요. SAR 위성도 있습니다마는 군용 정찰위성은 전천후 감시능력을 가져야 됩니다. 지금 발사하는 것은 광학 EO, IR이 되겠습니다. 4개의 사 위성, 합성 개구 레이더 위성을 가지게 됩니다. 이것은 밤에도 볼 수 있고 숲속에 감춰져 있거나 이런 것까지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같이 발사하게 되는 거죠.
그래서 어려운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 EO하고 IR하고 지금 말씀하신 사라는 세 가지. 설명을 해 주십시오.
[이춘근]
사라는 것은 합성 개구 레이더라고 하는데요. 이것은 전자파를 발사해서 거기 반사대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입니다. 그러니까 이건 흐린 날이나 밤중에도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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